호주 정부와 저탄소·블루수소 사업 논의한 에너지사는

권준호 2023. 7.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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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호주 정부와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과 바로사 가스전, 바유운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 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하고,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통해 동티모르에 위치한 바유운단 CCS로 운송·저장할 계획"이라며 "SK E&S가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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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과 바로사 가스전, 바유운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E&S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호주 정부와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과 바로사 가스전, 바유운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SK E&S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t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추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라며 "특히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블루수소가 수소 생태계 확장을 가져와 탄소중립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 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하고,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통해 동티모르에 위치한 바유운단 CCS로 운송·저장할 계획”이라며 “SK E&S가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장관도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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