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푸바오 매니저 활약 “성덕입니다”…소원 성취

황효이 기자 2023. 7.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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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왼쪽)-판다 푸바오. 보아 SNS



가수 보아가 판다 푸바오를 만나 일일 매니저로 활약했다.

보아는 25일 SNS에 “저는 성덕(성공한 덕후)입니다. 우리 푸바오 내가 만든 꽃다발과 대나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라며 “강바오 할아버지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보아가 푸바오의 일일 사육사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사육사 강철원 씨도 함께하고 있다.

가수 보아 SNS



보아의 ‘성덕’ 인증에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우리 보아 소원 성취했네”, 배우 한지민은 “우와 너무너무 부럽다”고 댓글을 담겼다. 이에 보아는 “정말 너무 행복한 하루”라고 반응했다. 또, 보아의 지인이 “오 만남 성사!?”라고 묻자 “만나지는 못했고~ 식사 챙기고 멀리서 응원하다 왔어”라고 답했다.

앞서 보아는 푸바오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임시 매니저를 구한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이미 끝났다고? 정말 성실하게 할 수 있다. 푸바오 앞이라면 유랑도 할 수 있는데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는데 너무 바빠서 구인 뉴스를 늦게 봤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2014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나온 판다다. 최근 러바오·아이바오 부부가 쌍둥이 딸을 낳아 푸바오는 맏언니가 됐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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