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준결승 진출

황선우(강원도청)가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자유형 예선(12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예선(12조)에서 48초 20으로 조 4위, 전체 공동 12위에 올랐다. 예선 상위 16명이 참가하는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 26분부터 열린다. 준결승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승은 27일 오후 8시 21분에 시작된다.

100m 전체 1위는 200m 금메달리스트인 매슈 리처즈(영국)로 47초 59다. 2연패에 도전하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황선우와 함께 12조에 편성됐고 47초 90으로 전체 6위에 자리했다.

황선우는 25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100m에서 메달 추가를 노린다.

황선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100m에선 준결승 전체 11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