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이 포즈 얼마만인가? 류현진-커쇼 막바지 재활 서로를 응원했다, 8월초 동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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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에 흥미로운 사진들을 게재했다.
야구장에서 류현진과 커쇼가 만난 것은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한 2020년 이후 처음일 듯싶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커쇼, 맥스 먼시 등 옛 동료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포옹을 나눴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미 복귀 합격점을 받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의 실질적인 구위와 구속을 직접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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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에 흥미로운 사진들을 게재했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지난 2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찍은 사진들이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과정을 마치고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론토는 27일까지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펼친다.
단연 눈에 띄는 건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 둘은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야구장에서 류현진과 커쇼가 만난 것은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한 2020년 이후 처음일 듯싶다. 토론토와 다저스가 맞대결을 벌이는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고, 토론토와 다저스는 스프링트레이닝 캠프도 각각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로 다르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커쇼, 맥스 먼시 등 옛 동료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포옹을 나눴다.
커쇼와 포즈를 취한 사진이 유독 눈길이 가는 것은 둘 다 지금 막바지 재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초 비슷한 시기에 복귀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우선 류현진은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한 뒤 복귀 전 동료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계획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미 복귀 합격점을 받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의 실질적인 구위와 구속을 직접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토론토 로테이션에 류현진이 합류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을 타진해야 하는데 일단 8월로 넘긴 모양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6일 MLB.com에 "류현진의 복귀가 꽤 가까워졌다. 컨디션도 좋다. 내일 불펜피칭 후에는 좀더 분명한 정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오는 29일부터 쉬는 날 없이 17연전에 들어가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인데, 29일 LA 에인절스전에 나서는 케빈 가우스먼의 그 다음 등판 순서인 8월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류현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트리플A 등판서 85구를 던지며 직구 구속을 최고 90.8마일, 평균 88.4마일까지 끌어올렸다. 토미존 서저리 이전의 평균 구속인 89.3마일까지 얼마 안 남았다.
커쇼는 올시즌에도 부상자 명단 신세를 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을 던진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치료와 휴식, 재활을 병행하던 커쇼는 최근 불펜피칭에 돌입했다.
커쇼는 당초 25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두 번째 불펜피칭 후 계획이 바뀌었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이번 주말 예상된다. 커쇼의 복귀 예상 시점은 8월 첫 째주다. 류현진과 비슷한 시기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류현진은 두 차례 수술을 포함해 13번, 커쇼는 12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에 관해서는 '동병상련'이다.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 커쇼는 에이스였고,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로 활약했다. 그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올리며 단 번에 에이스급 투수로 올라섰다. 2014년에도 14승에 평균자책점 3.38로 기세를 이어간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년 가까운 공백을 가진 뒤 2018년 후반기 재기에 성공했고, 2019년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로 이적한 뒤 2020년과 2021년 전반기까지 에이스 역할을 한 뒤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다시 1년 넘는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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