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홍제지구중심'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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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서울 서북권의 랜드마크 개발을 위해 '인왕시장·유진상가 복합개발을 통한 초고층 건물 조성'과 '홍제천 복원을 통한 단지 내 수변감성공간 확보'를 구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오는 9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서 제출 요청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일대 재개발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추진하기로 주민 합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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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 서북권의 랜드마크 개발을 위해 '인왕시장·유진상가 복합개발을 통한 초고층 건물 조성'과 '홍제천 복원을 통한 단지 내 수변감성공간 확보'를 구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오는 9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서 제출 요청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로 지역에 필요한 시설과 주거지를 아우르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상대적으로 저개발 된 홍제지구중심에 이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한다.
앞서 구는 주민 간 오해와 갈등, 사업의 모호함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홍제지구중심' 개발을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하고 올 초부터 대규모 주민간담회와 개별 면담을 잇달아 실시했다.
그 결과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일대 재개발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추진하기로 주민 합의가 이뤄졌다.
서대문구는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계획 수립 후 주민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지만 홍제지구중심 개발의 경우 주민 합의를 먼저 이뤄 속도감 있는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제지구중심 활성화사업' 건축 구상안에 대한 조감도와 동영상은 서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서대문구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4년 구역 지정·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 후보지 신청 때 필요한 주민 동의율은 30% 이상이지만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분들의 많은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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