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직접 만들었다, 빌딩 '벌집제거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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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소방서가 25일 고층건물용 벌집제거 드론 시연회를 했다.
거류119안전센터 외벽에 가상의 목표점을 정하고 소방대원이 위치추적카메라를 보면서 드론을 가상벌집에 접근시켜 스프레이를 분사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층건물용 벌집제거 드론은 고성소방서 거류119안전센터 이근출 팀장이 직접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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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소방서가 25일 고층건물용 벌집제거 드론 시연회를 했다.
거류119안전센터 외벽에 가상의 목표점을 정하고 소방대원이 위치추적카메라를 보면서 드론을 가상벌집에 접근시켜 스프레이를 분사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층건물용 벌집제거 드론은 고성소방서 거류119안전센터 이근출 팀장이 직접 개발한 것이다.
이 팀장은 전국의 소방대원들이 상가건물 벽면 등 위험구역의 벌집 제거 출동 중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를 듣고 생활안전드론을 만들게 됐다.
장비 제작 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0개월이며, 국내 특허를 취득한 무게중심 맞춤 댐퍼 등을 설계해 3D프린팅 방식으로 국내 모 업체에서 제작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이 되면서 벌집 관련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전문드론을 활용하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할 수 있어 도민에게 첨단 구조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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