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자비어 심슨과 1년 계약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백코트를 더 채운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자비어 심슨(가드, 183cm, 86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심슨과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계약 시기를 고려하면 최저연봉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보장 계약이 아닐 수도 있다.
 

지난 2020-2021 시즌 초반에는 LA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으나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 중에 방출을 당했다. 2021-2022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뛰었던 그는 이후 생존하지 못했다. 시즌 전에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했으나 살아남지 못했고, 시즌 막판에 10일 계약을 통해 다시 오클라호마시티와 함께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네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43.5분을 소화하며 11점(.365 .125 1.000) 5.3리바운드 7.5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강도 높은 재건에 돌입해 있었으며, 주요 선수 확인 작업이 끝났기에 심슨을 불러들였다. 심슨에게 많은 시간을 뛰게 했다. 그러나 슛이 좋지 않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두 번째 10일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한계를 보였던 만큼, NBA와 함께 하지 쉽지 않았다. 심슨은 지난 시즌을 G-리그에서 보냈다. 세 시즌 연속 G-리그에서 있었던 그는 올랜도 매직 산하 구단인 레이크랜드 매직(현 오세올라 매직)에서 뛰었다. 그는 32경기에서 평균 33.6분 동안 16.7점(.522 .468 .582) 4.4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슛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나선 그는 나름 활약했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었지만,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디트로이트가 심슨과 계약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아직 트레이닝캠프와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NBA에 진출했다. NCAA 미시건 울버린스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명문 학교에 진학했기에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신입생이던 2016-2017 시즌에 평균 1.2점에 그쳤다. 해마다 나아진 끝에 4학년인 2019-2020 시즌에 경기당 12.9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대학을 마치고 프로에 뛰어들며 프로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사진 제공 = Detroit Pisto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