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GSW 합류 소감 “커리·폴과 함께? 믿을 수 없는 기회”[NBA]

김하영 기자 2023. 7.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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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리스 폴과 스테픈 커리 그리고 코리 조셉. 게티이미지 및 골든스테이트 공식 SNS 갈무리



코리 조셉(31·캐나다)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계획을 밝혔다.

조셉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매체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테픈 커리와 크리스 폴과 함께 새로운 백코트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얘기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2014년) 우승을 차지한 조셉은 여러 트레이드와 FA(자유계약선수)를 경험한 뒤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조셉은 NBA에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6번째 팀에 합류하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이 있는 조셉조차도 커리와 폴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기회”라면서 “저는 두 명의 위대한 선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테프(커리)가 3점슛으로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보았고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CP(크리스폴 별명)가 픽앤롤에서 얼마나 똑똑한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두 선수의 장점을 설명했다.

조셉의 말처럼 커리와 폴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거물에 해당한다. 둘 다 경력의 막바지에 있으며, 포인트 가드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다. 조셉은 그의 안정성과 리더십으로 존경받고 가장 영리한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이며, 지난 2시즌 간 자신의 3점슛 성공률(21-22시즌 41.4%, 22-23시즌 38.9%)을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러면서 조셉은 새로운 목표로 수비를 언급했다. 그는 “수비적인 끈기를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스탯 시트에는 없지만,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작은 일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세 명 모두가 다른 게임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프볼 플레이가 편해졌다고 외친 조셉은 “지난 몇 년 동안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하고 공을 받고 곧바로 슛을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 더 잘할 계획이다”고 다가오는 시즌 커리, 폴과 함께 뛰어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조셉은 샌안토니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어느덧 9년이 지났다.

조셉은 커리의 다섯 번째 퍼레이드를, 폴의 첫 우승을 돕고자 한다. 그는 “그들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내가 샌안토니오에 왔을 때 그곳에 왕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그때처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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