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재중“좋아하는 일본여행지는 하치노헤”…일본관광청, ‘관광 재시동 사업’ 전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일본관광청이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관광 재시동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일 관광세미나 ‘일본의 새로운 보물을 찾아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일본 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 장관 등 한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 포함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엔데믹 이후 한일 왕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현재 한일 노선 운항은 2019년 대비 90% 수준에 이르렀다. 또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지나 5월 한국인 방일 관광객수를 2019년 대비 65%를 회복했고, 이어 6월에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강객 4명 중 1명이 한국인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은 인사말 모두에서 “한국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께 깊은 애도를 전하고 하루빨리 복구와 재건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방역 조치를 크게 완화한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항상 한국 여행객이 1위로 가장 많다”며 “더 많은 한국 여러분들이 일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일본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각지에 기간 한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장은 “지난 3월의 한일 정삼회담 이후 양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고 일본 젊은 세대들의 올 여름 선호 여행지 1위가 서울이라는 것은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큰 기대를 한다”며 “양국 여행객이 서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곳곳으로도 방문해양국 지방 발전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과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 현구민의 여행기 소개도 있었다.
김재중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를 주제로 이지연 아나운서와 토크쇼를 가졌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은 가루이자와와 하치노헤시”라고 추천했다. 일본 현지의 아름다운 사진을 소개하면서 일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 깜짝 이벤트로 객석에서 3명을 추첨했고 무대 위에서 이들과 함께 휴대폰 셀카 사진을 찍어 장내 분위기를 달구었다.
현구민은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다케하라의 역사적 거리, 오키나와 북단에 위치한 다이세키린잔, 얀바루쿠이나 전망대, 헤도곶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뛰어난 영상미와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전했다.
또한 일본 관광청은 행사장 앞 로비에 히로시마의 거리 풍경, 이국적인 오키나와 국제거리, 광활한 대자연의 구니가미무라 등 5가지 포토월과 벚나무 등을 설치해 일본 여행을 연상케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테마의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들뜬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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