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동 흉기 난동범' 사이코패스 검사 재시도…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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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범'인 조모씨(33)에게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재시도하기로 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재시도 중이다.
앞서 경찰은 25일 오후 1시30분쯤 조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씨의 거부로 진행되지 못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에도 검사를 시도했으나 조씨는 동의와 거절을 반복하다 끝내 검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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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재시도 중이다. 프로파일러 3명이 조씨를 상대로 면담을 진행하며 검사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가 진행되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10일정도 걸린다.
앞서 경찰은 25일 오후 1시30분쯤 조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씨의 거부로 진행되지 못했다. 당시 조씨는 "감정이 복잡하다"며 "자술서를 제출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에도 검사를 시도했으나 조씨는 동의와 거절을 반복하다 끝내 검사를 거부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내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바 있다. 조씨의 신상정보 공개여부는 26일 결정된다. 조씨는 오는 28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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