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김재기 사망 후 음주 시작, 간 쇼크로 무대서 실신” (짠당포)[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7.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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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이 세상을 떠난 故 김재기를 그리워했다.

7월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연예계 짠내 아이콘 3인방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음주를 시작한 계기로 지난 1993년 세상을 떠난 부활의 3대 보컬 故 김재기를 언급했다.

김태원은 "새벽 두 시에 '견인비가 없다'는 연락이 오고 견인비를 구하는 와중에 사고가 났다. 음악하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던 친구를 드디어 만났는데 그냥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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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부활 김태원이 세상을 떠난 故 김재기를 그리워했다.

7월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연예계 짠내 아이콘 3인방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음주를 시작한 계기로 지난 1993년 세상을 떠난 부활의 3대 보컬 故 김재기를 언급했다.

김태원은 "새벽 두 시에 '견인비가 없다'는 연락이 오고 견인비를 구하는 와중에 사고가 났다. 음악하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던 친구를 드디어 만났는데 그냥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겉으로는 '괜찮아' 이러고 지냈는데 혼자 있으면 감정이 주체가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술에 손을 댔다"고 덧붙였다.

많게는 하루에 소주 9병까지 마셨다는 김태원은 현재 술을 끊었다고. 그는 "술을 거의 매일 마셨는데 세 번 정도 죽을 뻔해서 끊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원은 "무대 올라갔는데 비가 내렸다. 공연 중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갔다. 알코올 때문에 간 쇼크가 와서 정신을 잃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끊으면서 느낀 건데 술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며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죽으면 안 된다. 가족을 생각한다면 비겁한 행동이다"고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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