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변신'…단양 뉴미디어 체험시설 내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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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 폐교가 뉴미디어 체험시설로 변신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기촌리 구(舊) 금곡분교 부지에 조성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가 내달 3일 개장한다.
실내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고, 실외에서는 캐릭터 조형물과 색채를 활용한 포토존, 설치미술을 접할 수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고수동굴, 다리안관광지와 가까운 뉴미디어 체험시설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단양 관광을 이끄는 핵심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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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의 폐교가 뉴미디어 체험시설로 변신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기촌리 구(舊) 금곡분교 부지에 조성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가 내달 3일 개장한다.
MZ세대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시설로, 민간 사업자 팝스라인과의 협약을 통해 18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방치된 학교 건물을 활용해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등 뉴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실내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고, 실외에서는 캐릭터 조형물과 색채를 활용한 포토존, 설치미술을 접할 수 있다.
야간에는 폐교 교사와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방문객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죽령을 무대로 한 다자구할머니 설화를 바탕으로 한 AR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다자구할머니는 지혜와 용기로 재물을 약탈하는 도둑 떼를 물리치고 마을과 나라의 평안을 가져왔다는 설화의 주인공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고수동굴, 다리안관광지와 가까운 뉴미디어 체험시설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단양 관광을 이끄는 핵심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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