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 “전라도천년사 전권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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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라도천년사 전권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또 "식민사관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편찬위가 아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의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로 발간하면 일본 극우는 환영하며 그 자료를 전세계에 퍼트릴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정식 발간을 앞두고 일본 역사책 '일본서기'를 차용했다는 지적 등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일부에서 식민사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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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와 전남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라도천년사 전권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바른역사시민연대는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도천년사를 분석해보니 '호남은 고조선의 강역이 아니라는 것' 등 식민사관이 차고 넘친다"며" "34권 전권을 즉각폐기하고 편찬위원회는 국민과 호남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해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식민사관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편찬위가 아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의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로 발간하면 일본 극우는 환영하며 그 자료를 전세계에 퍼트릴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전라도천년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2018년부터 5년 동안 광주시와 전라남북도가 213명의 집필진을 모아 24억원을 들여 34권으로 편찬한 역사책입니다.
정식 발간을 앞두고 일본 역사책 '일본서기'를 차용했다는 지적 등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일부에서 식민사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편찬위원회는 "문헌적으로나 고고학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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