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저작권료 수입 한 달 1억 이상…큰맘 먹고 수억원대 외제차 구입”

 
밴드 '부활' 김태원이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는 '짠내 아이콘'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온라인 유통 사업을 했다는 박영진의 얘기에 과거 할매갈비란 이름으로 한우 사업을 했었다며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치아가 2개뿐이다"라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서 사탕도 빨아 먹는다"고 말하자 "틀니를 사용할 수 있으면 써줘야 할 것 같다"라고 짠내 나는 계획을 밝혔다.

또 자신의 저작권료에 대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한 곡만 300여곡이라며 "최고 수입은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인데 한달에 1억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 팔라는 사람이 몇 명 있었지만, 팔 계획은 전혀 없다. 물려줄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원은 수억원대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2014년에 산 건데 부속품 가격이 비싸서 팔고 싶은데 아직 갖고 있다"면서 "등 하나가 고장 나면 1000만원이 든다"고 토로했다.

김태원이 고급 세단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 "용감한 형제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이 친구가 주머니를 보니까 외제차 키를 몇 개 갖고 있더라. 우리 록밴드들은 뭐 하고 있나 싶더라. 또 밴드 보컬은 외제차를 타지 않나. 그래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샀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예능 '짠당포' 방송화면 캡처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