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준중형 고성능! ‘더 뉴 아반떼 N’ 달라진 점은?
2.0 터보 플랫파워 심장과 8단 습식 더블클러치미션 맞물림으로 최대 280마력, 40kgf·m 토크를 뽑아내는 신형 ‘아반떼 N’이 출시됐다.
이번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작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앞서 4월에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N만이 지닌 고성능의 아이덴티티’를 차체 곳곳에 더하고, 출력과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 차별화다. 물론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고성능 드라이빙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함께 선보인 ‘N의 패밀리격’인 ‘아반떼 N 라인’ 가솔린 1.6 경우엔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는 2941만원부터다.
모두 개별소비세 5.0% 기준이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다. 향후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되면 친환경차 세제혜택이 반영된 가격이 채택될 예정이다.
아반떼 N의 차체바디 디자인 방향성 핵심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다.
이에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상세하게는 전면부엔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센터 크롬 가니쉬를 더해 한층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볼드해진 범퍼 캐릭터와 입체적을 설계한 헤드램프는 매우 공격적이다.
측면부에는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적용하고 19인치 리볼버, 타입의 알로이 휠을 신규로 탑재해 속도감 있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뒷모습에선 범퍼 하단부를 투톤으로 꾸며 ‘N’ 완성도를 높였다.
‘N’만의 달리기 성능은 어떨까.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덕에 가속구간에서 폭넓은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N 그린 쉬프트(NGS)’를 누르면 터보 부스트압이 올라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배가 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순간 가속력은 아이오닉5N에도 NGS로 반영돼 있다.
이 외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으며 DCT 모델 경우 NGS, N 파워 쉬프트, N 트랙 센스 쉬프트까지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함께 나온 N 라인에서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단 모델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진짜 N’은 아니지만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일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아반떼’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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