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가 장악한 박스오피스...'밀수'로 흐름 바꾼다 [리폿@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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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대작 '밀수'가 개봉 첫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밀수'가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24만 9343장을 기록하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23일 예매율 1위에 올랐던 '밀수'는 개봉 전 4일 동안 예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5월 31일 개봉된 '범죄도시3'가 올해 첫 천만 관객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면서 활력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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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올여름 기대작 '밀수'가 개봉 첫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밀수'가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24만 9343장을 기록하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3일 예매율 1위에 올랐던 '밀수'는 개봉 전 4일 동안 예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한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믿고 보는 감독 류승완의 합작은 재미에 목말랐던 국내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이 시도한 여성 서사 영화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이 음악감독으로 뮤지션 겸 작가 장기하를 선택해 신선함을 더할 전망이다. 사전 시사 반응부터 장기하의 감각이 류승완의 영화적 세계관과 만나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박스오피스는 외화가 장악했다.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라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5월 31일 개봉된 '범죄도시3'가 올해 첫 천만 관객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면서 활력이 불기 시작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2위는 '엘리멘탈', 3위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다. '범죄도시3'의 끗발이 떨어질때쯤 구원투수로 등장한 '밀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국내 관객의 기대에 부흥할지 주목된다.
'밀수'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일 '비공식작전', '더 문'이 극장가 문을 두드릴 전망이며, 같은 달 9일 이병헌 주연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후발주자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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