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학교 18%에 석면 잔존…철거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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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건물 중 18%에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의회 정채숙 의원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1천곳 중 18%인 180곳의 건물 천장이나 벽면에 석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시정질문에서 "부산 관내 유치원 및 학교 건물의 20% 석면 건축물"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무석면 학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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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건물 중 18%에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의회 정채숙 의원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1천곳 중 18%인 180곳의 건물 천장이나 벽면에 석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 내 전체 유치원 363개소 중 97개소(26.7%)에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305개소 중 48개소(15.7%), 중학교 170개소 중 12개소(7.1%), 고등학교 143개소 중 21개소(14.7%), 특수학교 15개소 중 2개소(13.3%) 등의 비율로 석면이 있었다.
석면이 남아 있는 유치원과 학교를 공립과 사립으로 구분해보면 사립 74개소, 공립 106개소였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시정질문에서 "부산 관내 유치원 및 학교 건물의 20% 석면 건축물"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무석면 학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에 석면이 남아 있는 비율이 높은 점을 토대로 석면 철거 사업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석면에 대한 안전관리 및 인식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교육청 김영진 행정국장은 "보다 철저하게 석면 철거 계획을 세워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안전관리와 인식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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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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