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태국 진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7.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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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AI·게임·바이오 사업영위
中환지그룹 태국법인과 MOU
포바이포가 만든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가 태국에 진출한다.

포바이포는 롯데홈쇼핑, 중국 환지그룹 태국 법인과 가상인간 루시의 태국 진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지그룹은 중국 내에서 항만, 항공·해상 운송,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기업이다. 현재는 물류 사업을 넘어 바이오헬스, 식품 무역,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AI 솔루션, 게임, 애플리케이션·웹서비스 개발, AR·VR 기기 솔루션 개발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루시는 환지 태국 법인이 진출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모델, 인플루언서로 활약할 전망이다. 환지 태국 법인은 지역 내 인지도를 활용해 루시가 태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같은 인근 아세안 주요 국가를 비롯해 중국 본토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루시는 포바이포의 초실감형 영상 콘텐츠 노하우와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결합해 대중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든 AI 가상인간이다. 수만장의 VFX 기반 실감형 모델링 데이터를 학습시켜 제작했다. 고도의 실시간 합성 기술로 생방송도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외형적 부분뿐 아니라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소통 방식에 있어서도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태국에서도 루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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