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자고 불러 내 ‘차량 납치’…1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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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입니다.
검정 렌터카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더니 인도에 있는 한 남성을 건너편으로 데려갑니다.
건너편에 다다른 두 남성, 갑자기 흰색 승용차 문을 열더니 뒤따라온 남성의 머리를 누르며 차 안에 가두기 시작합니다.
렌터카를 타고 온 30대 남성 두 남성이 피해자를 피해자의 차에 가두고 납치극을 벌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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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입니다.
검정 렌터카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더니 인도에 있는 한 남성을 건너편으로 데려갑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고가의 시계를 사고 팔기 위해 만난 건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건너편에 다다른 두 남성, 갑자기 흰색 승용차 문을 열더니 뒤따라온 남성의 머리를 누르며 차 안에 가두기 시작합니다. 남성이 저항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이들은 남성을 차에 태우고 곧장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제주에서 대낮에 차량 납치극이 발생한 건 지난 21일 낮 12시쯤
렌터카를 타고 온 30대 남성 두 남성이 피해자를 피해자의 차에 가두고 납치극을 벌인 겁니다.
당시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주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출동 최고 수준 단계인 코드제로(code 0)를 발령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렌터카를 확인해 운전자를 특정하고, 1시간이 지난 오후 1시 15분쯤 인근에서 3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검거하고, 이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인 관계로, 피해자가 돈을 갚지 않고 제주도로 오자 다른 지역에서 찾아와 납치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피해자의 시계를 발견해 거래하겠다고 속여 제주까지 온 겁니다.
이들은 피해자와 1억 원 7,000만 원 상당의 채무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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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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