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하반기 이익률 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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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26일 열린 2023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제품 물량 매출이 더 오르고 미주 법인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하반기 이익률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에는 신사업과 해외법인 이익률 등을 고려해 두 자리 이익률도 힘들다고 봤는데 상반기에는 회전기, 배전반 등 양산품 이익률이 양호하게 나왔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더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에도 물량이 갖춰져 있는 만큼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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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HD현대일렉트릭은 26일 열린 2023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제품 물량 매출이 더 오르고 미주 법인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하반기 이익률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에는 신사업과 해외법인 이익률 등을 고려해 두 자리 이익률도 힘들다고 봤는데 상반기에는 회전기, 배전반 등 양산품 이익률이 양호하게 나왔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더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에도 물량이 갖춰져 있는 만큼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2분기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 40%, 해외 60% 수준을 기록했다"며 "북미 시장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고 중동은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어서 현재 정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는 증가하고 중동은 유지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해상풍력은 국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특별법 이슈가 있다. 기존에는 민간이 사업을 주도했다면 특별법이 통과되면 정부가 입지를 선정하고 사업자를 선택하는 식으로 전환되는데 총선 이슈 등으로 올해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도입하려고 했던 13MW 터빈대신 17~18MW 터빈으로 바꾸면서 28년에 납기를 할 수 밖에 없어 26~27년 납기는 대응하지 못했다. 해상풍력 시장 개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는 것에 대해 각사의 입장은 다르지만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특별법 통과 이슈가 마무리되면 해상풍력 시대가 빨리 올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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