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숙사 학폭' 가해 학생 4명 송치…피해 학생은 전학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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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수 개월간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한 학년 후배에게 일방적으로 집단 폭행과 욕설 등 학교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학폭 사실이 드러난 후 경남교육청은 두 차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4명에게 가해 정도에 따라 6~16일의 출석정지와 학급교체, 특별교육 이수, 보복행위 금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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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수 개월간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마산중부경찰서는 같은 학교 신입생 1명에게 폭행 등을 한 혐의로 상급생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한 학년 후배에게 일방적으로 집단 폭행과 욕설 등 학교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학생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밝혀졌다.
학폭 사실이 드러난 후 경남교육청은 두 차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4명에게 가해 정도에 따라 6~16일의 출석정지와 학급교체, 특별교육 이수, 보복행위 금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들은 가해 사실을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큰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고 심리·물리 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런 가운데 매주 열리는 학교 '공동체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학폭 대물림'을 끊으려 했으나 학교 측과 의견이 맞지 않아 오히려 피해 학생이 인근 일반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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