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취약지에 '드론' 띄운다…파블로항공, 강원 영월서 실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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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파블로항공은 오는 11월까지 물류 취약 지역에서 드론을 통한 물류 배송과 재난재해 구호 물품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고령 인구가 많고 산간 지역인 영월은 드론 배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영월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이나 구호물자를 배송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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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및 드론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이 강원도 영월군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실증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영월군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파블로항공은 오는 11월까지 물류 취약 지역에서 드론을 통한 물류 배송과 재난재해 구호 물품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영월농협 하나로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생활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받는 것이 가능하다. 동강 오토캠핑장에서 하나로마트까지 차량으로는 왕복 약 24분 걸리지만 드론으로는 약 7분이면 가능하다.
드론을 통한 택배 물품 배송도 진행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워 택배 불가 지역인 송이길 마을에 드론으로 배송하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난재해 긴급구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폭우와 장마로 강가와 인접한 주민들이 고립될 경우 식료품과 의약품을 공급한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드론은 최대 5kg을 싣고 25분간 비행할 수 있다. 평균 비행 속도는 36km/h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고령 인구가 많고 산간 지역인 영월은 드론 배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영월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이나 구호물자를 배송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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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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