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63명...1년 전보다 11명 늘어

올해 2분기 발생한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6일) 올해 2분기 사망자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책임이 있는 하도급, 공공 발주 공사의 발주청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명 늘어난 13명으로, 시공능력평가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과 13위인 한화건설에서 각각 2명이 나왔습니다.

또 롯데와 금호, 신세계건설 등 9개 건설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대 건설사 외 건설현장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별로 공공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명, 민간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3명입니다.

기관별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 여주와 파주시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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