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6회 창녕군수배 세계합기도대회 개최

29~30일 국내외선수 600여명 참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9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6회 창녕군수배 세계합기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사단법인 비연관합기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창녕군 후원으로 550여 명의 국내 선수와 세계 6개국(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에콰도르) 50여 명의 외국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9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합기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성별·부별(유치부, 초·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맨손형(권법)·무기형(봉, 검, 쌍절곤)·호신술·멀리낙법·격파·스피드발차기 등 총 6개 종목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이틀째인 30일에는 성별·부별 구분 없이 3인형과 5인형 단체전이 진행되며, 정확성·예술성·난이도·숙련도 등을 평가하는 맨손형과 무기형 종목의 연무 경기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비연관합기도협회는 영산면에 비연관합기도 총본관을 두고 있으며, 독일, 스페인, 멕시코 등에 비연도장을 열어 우리나라 합기도의 우수성과 창녕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대회는 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창녕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들이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