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1위 시비옹테크, 만원 홈 관중 앞에서 1회전 승리 [바르샤바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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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국민 스포츠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3 바르샤바오픈(WTA 250)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26일, 폴란드 바르샤바 레기아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바르샤바오픈 1회전에서 니기나 압두라이모바(우크라이나, 세계 181위)를 6-4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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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국민 스포츠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3 바르샤바오픈(WTA 250)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26일, 폴란드 바르샤바 레기아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바르샤바오픈 1회전에서 니기나 압두라이모바(우크라이나, 세계 181위)를 6-4 6-3으로 제압했다.
게임 스코어만 보면 시비옹테크의 무난한 승리처렴 보이지만, 과정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2세트가 그랬다.
시비옹테크는 2세트 5번째 게임(4번), 6번째 게임(3번), 7번째 게임(2번)을 모두 듀스 접전 끝에 신승했다. 2세트에만 55분의 경기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긴 랠리들이 오갔다.
압두라이모바는 4개의 에이스를 터뜨리며 1개에 그친 시비옹테크를 앞섰다. 대신 10개의 더블폴트를 헌납하며 서브권에서의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덕분에 시비옹테크는 전체 1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시비옹테크는 늘 그래왔듯, 강한 퍼스트 서브 대신 안정적인 랠리 운영으로 결국 1회전을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1회전은 언제나 힘들다. 그리고 테니스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고향에서 경기하는 것은 조금 더 힘들다는 것을 알 것이다. 평소와는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그래도 많은 폴란드 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이날 시비옹테크의 1회전 경기를 보기 위해 레기아 테니스장은 폴란드 관중들로 가득찼다. 전체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코트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원 관중을 이뤘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 폴란드 국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폴란드 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1926년 첫 시상 이래로,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비옹테크가 이 상을 받았다. 현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축구)와 함께 폴란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선수라고 한다.
한편 바르샤바오픈은 작년까지 클레이코트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하드코트로 열리고 있다. 현역 클레이코트의 여제라 불리는 시비옹테크이지만 작년 이 대회에서는 8강에 그쳤었다.
시비옹테크의 1회전 경기를 보기 위해 가득 찬 레기아 테니스센터 (사진=바르샤바오픈 SNS)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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