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 안부러워요...화천 시골 작은초교가 이룬 영어교육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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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한 작은 학교가 수준 높은 영어교육으로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화천 봉오리에 있는 봉오초교.
화천에서도 벽지에 위치하고 있는 봉오초교는 전교생이 8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모든 학생이 인터넷 유료 영어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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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어민교사와 방과 후 화상수업
여름방학 10일간 영어캠프 열어 교육
10월 3주간 뉴질랜드 어학연수 계획
화천의 한 작은 학교가 수준 높은 영어교육으로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화천 봉오리에 있는 봉오초교. 화천에서도 벽지에 위치하고 있는 봉오초교는 전교생이 8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모든 학생이 인터넷 유료 영어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1년에 20만원의 가입비가 있지만 벽지학교엔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봉오초교 어린이들은 수업료 부담없이 수업을 듣고 있다.
3~6학년 학생들은 매일 영어영상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교과서 영어단어 과제를 하루 15분씩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1, 2학년 학생들은 화천에서 유일하게 방과후 주 3회 화상수업으로 미국 원어민 선생님과 노래, 영어회화, 영어율동과 같은 활동위주의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1~6학년 전교생은 또한 매주 월요일 방과후 놀이영어 활동과 매주 목요일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봉오초교에서는 이달 중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영어수업도 진행해 학생뿐 아니라 교사, 원어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영어가족캠프 활동과 영어책을 활용한 북미식회(Book Tasting) 활동을 진행했다. 또 영어 알뜰바자회를 운영, 여름방학 전까지 학생들은 영어를 즐겁게 배우는 활동도 경험했다.
특히 교직원들은 알뜰바자회에서 모두 영어로 가격을 물어보고 영어회화책과 영어그림책 읽기 활동을 함께 실천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향상을 위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봉오초교에서는 여름방학에도 10일간(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의 일정으로 영어캠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5학년 학생들은 화천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주일간 실시하는 뉴질랜드 어학연수도 참여할 계획이다.
정영순 교장은 “영어교육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지만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청의 지원으로도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봉오초교 어린이들이 증명하고 있다”며 “군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문화체험의 기회를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것도 공교육 영어의 우수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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