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화·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 사 현장서 13명 사망…1년 새 3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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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26일), 올해 2분기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1명 늘어난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도급사를 포함한 100대 건설사 현장으로 한정하면 11개 회사에서 13명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 많았습니다. 한화와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에서 각 2명, 나머지 9개 회사 현장에서 1명씩 사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현대 테라타워 가산DK 신축공사 현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2명이 숨졌고, 한화는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3 개발사업 1단계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 간 건설공사 현장에서 물체에 맞는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금호건설은 지난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BL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떨어짐 사고로, 신세계건설은 지난 5월 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끼임 사고로, 대우산업개발은 서울 정릉동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인허가 기관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여주시와 파주시 각 2명 등 총 14명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서울이 5명, 부산이 3명, 광주와 충북, 전남 등에서 각 2명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해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 중지,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관계기관 및 전문가,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건설안전 간담회를 통해 사고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토록 하는 등 건설사업자 및 발주청의 건설안전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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