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알제리, 기록적 폭염으로 산불 확산

이설아 2023. 7.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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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의 알제리에서 폭염으로 산불이 확산돼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알제리 내무부는 일부 지역의 기온이 48도까지 치솟아 16개 주에서 9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불이 심한 수도 알제 동쪽 지역에선 천 500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알제리에서는 여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중해 연안 지역의 기록적 폭염으로 산불이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은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평양과 베이징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케이프타운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로마는 낮 기온 32도로 이탈리아 북부와 중부의 폭염은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워싱턴은 대체로 맑겠고, 로스앤젤레스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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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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