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동외동패총, 소가야 대표 국가사적 지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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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중심지에 위치한 삼한시대 소가야의 대표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실제 고성 동외동패총 유적 분포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적의 외곽 부분에 시범적으로 굴착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소가야의 중요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의 종합적인 조사를 위해 국가사적 지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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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중심지에 위치한 삼한시대 소가야의 대표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실제 고성 동외동패총 유적 분포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적의 외곽 부분에 시범적으로 굴착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또 문화재 지정구역 31필지 1만678㎡ 확대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문화재 지정구역 확대 승인과 더불어 내년 6월 국가사적 지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성 동외동패총은 지난 1914년 일본 학자에 의해 발견돼 1974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1970년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1974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1995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중앙부와 남쪽·서쪽 사면을 조사한 결과 새무늬 청동기가 발견되면서 생활유적의 가치가 높아졌다.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중국 한나라의 대천오십 화폐 등 대외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과 대지조성층(대지조성을 위한 흔적), 유구, 주혈, 청동제 칼집장식 부속구와 수레 개궁모 등이 발견됐다.
군은 2021년 첫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굴 현장 군민 공개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소가야의 중요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의 종합적인 조사를 위해 국가사적 지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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