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브로커 에이전트 또다시 구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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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트 최모씨가 또다시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선수들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 등에게 6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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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입단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트 최모씨가 또다시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최씨는 "감독과 코치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최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선수들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 등에게 6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있었다.
또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앞서 최씨는 이같은 혐의로 지난 11일 한 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최씨의 영장을 기각했고, 함께 구속심사를 받은 임 전 감독에 대해서는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보강수사 후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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