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경제단체 과반 "하반기 경제 긍정적"…전쟁 리스크는 여전

김종윤 기자 2023. 7. 2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경제단체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6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 BIAC)에 따르면 회원국 경제단체 중 57%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제단체들은 민간 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하면 하반기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OECD 회원국들은 경제 회복을 막는 리스크로 지정학적 긴장(60.2%)을 1순위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으로 경제 회복 기대"
"위험요소 1순위는 지정학적 긴장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경제단체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민간 부문에서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26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 BIAC)에 따르면 회원국 경제단체 중 57%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기 10%에 그쳤던 긍정 답변 비율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제단체들은 민간 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하면 하반기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4대 대응 과제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교란 △에너지 가격 △노동력 부족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들은 경제 회복을 막는 리스크로 지정학적 긴장(60.2%)을 1순위로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어 △자금조달 환경(12.5%) △에너지 가격 및 공급(7.7%) △노동력 부족(4.6%)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제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중복응답)는 국제무역(78.1%)으로 조사됐다.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66.3%)와 이민정책(57.6%)을 꼽는 목소리도 많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며 "대전환의 의제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려면 국제공조와 협력을 공고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