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경제단체 과반 "하반기 경제 긍정적"…전쟁 리스크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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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경제단체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6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 BIAC)에 따르면 회원국 경제단체 중 57%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제단체들은 민간 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하면 하반기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OECD 회원국들은 경제 회복을 막는 리스크로 지정학적 긴장(60.2%)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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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 1순위는 지정학적 긴장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경제단체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민간 부문에서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26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 BIAC)에 따르면 회원국 경제단체 중 57%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기 10%에 그쳤던 긍정 답변 비율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제단체들은 민간 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하면 하반기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4대 대응 과제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교란 △에너지 가격 △노동력 부족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들은 경제 회복을 막는 리스크로 지정학적 긴장(60.2%)을 1순위로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어 △자금조달 환경(12.5%) △에너지 가격 및 공급(7.7%) △노동력 부족(4.6%)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제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중복응답)는 국제무역(78.1%)으로 조사됐다.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66.3%)와 이민정책(57.6%)을 꼽는 목소리도 많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며 "대전환의 의제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려면 국제공조와 협력을 공고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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