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집중호우 내린 충청지역 광산 현장점검 나서

에너지실장, 경기광업 금강광산 찾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집중호우 정전 피해 및 복구 현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집중호우가 이어졌던 충청지역 소재 광산에 방문해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충청지역 소재 경기광업 금산광산을 찾아 호우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장 내 취약시설 등을 점검했다.

천 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명·시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광산 현장관리자들이 취약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시 광산 안전사무소와 한국광해광업공단, 유관기관에 신속히 연락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등 재해발생 우려 시 갱내·외 채굴작업장과 파쇄시설 등 위험작업장에서 작업을 중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재개 전 안전에 이상 없음을 철저히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4개 권역 광산안전사무소장과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안전본부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한 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광산 피해여부와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광산에서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양수시설 등 광산 안전시설을 보급해왔다. 올해에는 17개 광산에 28대 양수시설을 보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 광산 채굴작업장과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지원, 이를 토대로 광산안전시설 지원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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