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통상협력 넓힌다…산업부,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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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구 13억명,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 아프리카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최근 자동차·에너지·플랜트·소비재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체 교역 규모에서 대(對)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건 아직 2%에 불과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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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기업 특혜관세 논의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인구 13억명,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 아프리카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최근 자동차·에너지·플랜트·소비재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체 교역 규모에서 대(對)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건 아직 2%에 불과해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에서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1년 1월 공식 출범한 AfCFTA는 아프리카 54개국이 가입한 상태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인 것이다.
안 본부장은 "아프리카 대륙이 AfCFTA 출범을 통해 역내 교역 증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국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다양한 통상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이어 "메네 사무총장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여러 한국기업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AfCFTA의 특혜관세 활용 방안 등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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