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손차박 논쟁에 "난 무조건 손흥민…슈팅과 스피드로 압도"

채태병 기자 2023. 7.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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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손차박 논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오는 8월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에서 MC 전현무와 이천수, 허재, 김병현이 손차박 논쟁을 이야기했다.

손차박 논쟁이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인지 고르는 것이다.

이천수는 "무조건 손흥민"이라며 "성공하는 사람은 뭔가 좀 단순하다. 차범근 감독님의 필살기는 헤더였지만, 손흥민의 더 뛰어난 필살기는 왼발 슈팅"이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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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손차박 논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오는 8월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에서 MC 전현무와 이천수, 허재, 김병현이 손차박 논쟁을 이야기했다. 손차박 논쟁이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인지 고르는 것이다.

전현무는 "이 질문을 많이 받아봤을 것 같다"며 "일명 손차박 논쟁…이들 중 누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허재와 김병현은 "차범근"이라고 외쳤다.

김병현은 "옛날 영상을 보면 당시 축구가 굉장히 터프했던 것 같다"며 "골 넣기가 (지금보다) 힘든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허재는 "차범근 선배님은 진짜 흙바닥에서 운동하셨던 분"이라며 "이 시대에 태어나 요즘의 기술을 배웠다면 더 대단한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천수의 생각은 달랐다. 이천수는 "무조건 손흥민"이라며 "성공하는 사람은 뭔가 좀 단순하다. 차범근 감독님의 필살기는 헤더였지만, 손흥민의 더 뛰어난 필살기는 왼발 슈팅"이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또 슈팅과 스피드로 압도한다. 드리블은 단순하게 '치고 달리는' 드리블이 많다는 게 통계적으로 나온다"며 손흥민의 강력한 단순함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4일 밤 서울 동작역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 소식은 기사를 통해 알려졌고, 이천수는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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