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나온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道, 하루빨리 정상추진 바라"

박경훈 2023. 7.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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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김건희 특혜' 논란에 대해 "하루빨리 최선의 노선이 결정되어 정상추진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런데, 최근 여러 논란들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이에 따라, 저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지난 7월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사업 진행을 중단하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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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모두발언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
"최근 논란, 어쩔 수 없이 백지화 결정"
"불필요한 정쟁 하루 속히 끝나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김건희 특혜’ 논란에 대해 “하루빨리 최선의 노선이 결정되어 정상추진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 장관은 26일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과 경기 동남권 도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수도권 동부 핵심 교통축”이라며 “이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 환경, 도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견해와 지자체의 의사 등을 기반으로 여러 대안을 모색하며 최적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있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주민 설명회도 앞두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그런데, 최근 여러 논란들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이에 따라, 저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지난 7월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사업 진행을 중단하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사업추진의 책임자로서 누구보다도 하루 빨리 최선의 노선이 결정돼 정상추진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사업을 둘러싼 불필요한 정쟁이 하루 속히 끝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그것이 양평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모든 국민들을 진정 위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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