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도 여름 안에 中 방문, 4번째 고위급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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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최근 중국 해커의 e메일 해킹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름 안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러몬도가 방문하면 올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4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보도에서 중국과 연계된 해커 단체가 러몬도와 니콜라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계정에 접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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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커들의 e메일 해킹 논란에도 방중 강행, 4번째 장관급 방중
'中과 거래 계속하되 보호할 부분은 구분해야'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최근 중국 해커의 e메일 해킹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름 안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러몬도가 방문하면 올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4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러몬도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윌슨센터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주제로 열린 대담에 참석했다. IPEF는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경제 협력체다.
그는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해 "올여름에 방문할 계획이며 우리는 아직 일정을 확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올해 들어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며 장관급 인사들을 연이어 보냈다. 지난달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에 갔으며 이달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가 중국을 찾았다.
러몬도는 중국과 관계 설정에 대해 "중국과 가능한 한 어디에서든 거래하고 거래를 장려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켜야 하는 분야는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고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매일 새 매장을 열고 있다"면서 "중국에 커피와 건강·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지 않으며 미국에 일자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러몬도는 또 "그렇지만 보호해야 할 것은 보호해야 하며 우리는 (중국의) 위협과 전략경쟁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이 군사력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동맹과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달 중국 해커들이 미 고위 당국자들의 e메일을 해킹한 직후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보도에서 중국과 연계된 해커 단체가 러몬도와 니콜라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계정에 접속했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기밀 자료를 빼내지 못했지만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의 중국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수준의 정보를 가져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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