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M에너지솔루션, 캐나다 증시 입성 초읽기

김경택 기자 2023. 7.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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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재생 에너지기업 LCM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3일 캐나다 증권시장인 TSXV 상장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이나 오는 9월 초 거래 개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LCM 측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블루애플자산운용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이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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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이상 자금조달 목표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주식 매매
(사진=LCM에너지솔루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기업 LCM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3일 캐나다 증권시장인 TSXV 상장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이나 오는 9월 초 거래 개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LCM 측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블루애플자산운용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이 확정했다.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운용사다.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캐나다 증시 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LCM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애국 행위라는 판단하에 지난해 6월부터 블루애플 측과 접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슬찬 LCM 대표이사는 "이번 캐나다 증시 상장에 있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등 에너지 밸리를 표방하는 지자체장들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현지에서 들여올 자금은 대부분 한전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공장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CM에너지솔루션은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와 하이브리드형 소형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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