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이 곧 '이차전지 특화단지'

강인 2023. 7.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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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이차전지 투자에 최적화된 산업 생태계로 조성한다.

26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국가산단에 최근 1년간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6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제거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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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이 곧 '이차전지 특화단지'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이차전지 투자에 최적화된 산업 생태계로 조성한다.

26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국가산단에 최근 1년간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6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 20일 정부 적극적 지원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초기지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새만금청은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킬러규제 개혁, 투자유치 단계부터 공장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쳐 원스톱 행정지원 등 특화단지 지정 후속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라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등 세제 감면된다.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와 소득세는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투자액에 대해 최대 35%, 연구개발사업은 최대 50% 법인세나 소득세를 감면받는다.

이어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장기임대용지(국공유재산)를 최대 100년간(50년, 1회 연장 가능) 제공하고 사용료는 재산가액의 1% 적용한다.

또 해역이용협의 등 행정절차나 입찰기간 등을 단축해 내년부터 산업용지 145만6000㎡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제거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5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9조8000억원, 일자리 창출 20만1000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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