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여름방학 맞아 220개 임대주택 단지 아동에게 도시락 지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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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사장(왼쪽)이 지난 25일 경기도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진행한 ‘행복한 밥상’ 행사에서 직접 입주민 아동에게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아 220개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LH가 2005년부터 시작해 19년째 매년 진행하는 주거서비스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6만 230여명의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해 왔다.

기존에는 단지 내 조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직접 조리해 배식하는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복한 밥상에는 LH 사업비 11억원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1억원을 더해 총 12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앞서 LH와 아이들과 미래재단,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5일 경기도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행복한 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LH는 행복한 밥상 외에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 수준 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한준 LH사장은 “이번 행복한 밥상 사업으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질 높은 육아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임대주택단지는 방학이 시작하기 약 1개월 전 LH가 사업을 별도 공지한 이후, 임대주택단지 단위로 주거행복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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