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찐친 파트너’ 히메네스, 울버햄튼→풀럼 이적...2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라울 히메네스(32·멕시코)가 울버햄튼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은 2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에서 뛰던 공격수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며, 1년 연장 조항이 달려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히메네스는 “내 인생에 있어서 이번 풀럼 이적은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었다. 풀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풀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풀럼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이곳은 정말 좋은 경기장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니 칸 풀럼 회장은 “히메네스를 환영한다. 울버햄튼과 멕시코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경험을 살려 우리팀 풀럼에서도 잘해주리라 믿는다. 히메네스가 합류하면서 풀럼 선수단이 더욱 강해졌다. 올 시즌도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히메네스는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갈 벤피카를 거쳐 2018년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공격수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공격 호흡을 맞췄으며, 울버햄튼에서만 공식전 166경기 출전해 57골 24도움을 올렸다.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남겼다. 2013년 1월에 A매치 데뷔해 현재까지 102경기 출전해 3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히메네스가 이제는 풀럼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라울 히메네스. 사진 = 풀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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