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암 투병 ♥안나, 좋은 판정 받고 추적 관찰 중" 환한 웃음('라디오스타')

▲ 박주호. 제공|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 안나의 현재 건강 상태를 언급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주호가 출연해 한 달 동안 육아를 하며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암투병 중인 아내 안나의 근황에 대해 말한다.

박주호는 16년간 일본, 스위스, 그리고 독일 필드를 누비면서 월드 클래스 축구 선수로 맹활약했고 최근 은퇴를 했고, 현재는 '찐건나블리'의 아빠로 불리고 있다.

박주호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아내 안나의 근황을 전한다. 박주호와 스위스 국적의 안나는 국제결혼으로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첫째 나은과 둘째 건후, 그리고 막내 진우까지 삼남매를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안나의 투병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안나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면서 밝은 웃음을 보인다. 또한 현재 축구선수 은퇴 후 삼남매를 책임지는 '육아파파'로 열일을 하고 있음을 밝힌다.

박주호는 무한으로 반복되는 육아의 일주일 패턴을 얘기하면서 다둥이 아빠 선배 정성호와 무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육아에 대한 얘기를 주거니 받거니 했고 정성호가 꿀팁을 전수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금 한 달 운동한 것 보다 더 힘들어요"라며 녹화 연장을 부탁하는 등 너스레를 떤 박주호는 육아로 인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 되면서 한층 핸섬해졌다는 말을 듣자 함박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아내 안나와의 현실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다. 여느 부부처럼 부부싸움을 한다면서, 다만 상대방의 언어로 표현이 되지 않는 말들을 번역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부부싸움을 한다고 밝혀 폭소를 안긴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가 최근 자신의 은퇴식에서 팬들을 울린 감사 인사로 화제가 됐던 것과 관련해 자신도 몰랐다면서 '특급 내조'에 감동한 사연을 전한다.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집안의 '활력 대장'인 첫째 나은은 아빠인 박주호에게 귀여운 잔소리를 하는 영상이 짤로 돌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나은이 "아빠 요리 하지 마"라는 잔소리를 했었다면서, 다른 잔소리들 역시 "저한테 힘을 주려고 하는 말"이라며 속 깊은 딸의 마음을 이해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박주호는 과거 유명했던 축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면서 축구선수 손흥민의 미담을 전한다. 그는 대기업 광고 모델이었던 손흥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큰 선물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다. 미담을 전파하면서 은근히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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