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리그-아시아 시즌1, 중국 KBG 우승

김형근 2023. 7.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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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첫 번째 지역 횡단 프로 모바일 e-Sports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와일드 리프트 리그-아시아(Wild Rift League-Asia) 시즌 1(이하 WRL A1)은 중국 KeepBest Gaming(KBG)이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로 장식됐다.

23일 베이징 JDG 인텔 이스포츠 경기장(Beijing JDG Intel eSports Center)에서 개최된 WRL A1 Finals 경기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와일드 리프트 유저들이 그간 이 자리에 오기까지 노력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직접 감상하며, 한 끗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명승부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는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 역대 최대 시청률 및 조회수를 기록했다.

WRL A1 Finals 경기는 BO7(7판 4선승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결승 무대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동남아 대회에서 우승한 필리핀 프로게임단 PASAY CITY NIGMA GALAXY(NGX)와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최상위권 중국 프로게임단인 KBG가 자웅을 겨뤘다.

3개월여의 대장정 기간, 치열한 명승부를 거치며 올라온 양 팀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점쳐졌지만, 경기 결과는 KBG가 4판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우승을 확정 지으며, 3일간의 WRL A1 결승전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NGX는 각 세트마다 승기를 거머쥘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초반부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밀려 곧바로 패배로 이어지거나, KBG의 연속 킬로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등 팬들이 아쉬움을 자아내는 상황 등이 여러 번 연출됐지만, 현재까지는 실력 차가 여실히 드러난 무대였다.이처럼 WRL A1 Finals경기 결과, KBG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시상식 단상에 올라서서 최초로 아시아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위는 NGX, 3위는 파이널 2일째 경기에서 NGX에 2판을 내리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지만, 3차전부터 NGX의 엄청난 뒷심에 밀려 결국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WRL CN의 J Team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와일드 리프트 리그 대표팀이자 초청을 통해 참가한 Seoul KT Rolster Y는 파이널 4강까지 진출하는 전통의 면모를 보이며 최종전 진출을 위해 분투했지만, J Team과의 BO3(3판 2선승제) 방식 경기에서 초반의 선전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막판 힘겨루기에서 밀린 결과 2:0으로 패배, 최종 4위로 마무리되었다.
■ 하반기 시즌 WRL A2,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 예정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젊은 MZ세대에게 모바일 e-Sports의 새로운 물결을 이어주고, 게임을 통한 감성 충만과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슬로건을 갖고 지난 4월 8일부터 7월 23일까지 개최됐다.

WRL은 기존까지 중국 프로팀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탈피하고, 올해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아시아 리그’로 정식 상향되는 등 대회 방향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에, 올해부터는 WRL CN 디비전과 WRL APAC 디비전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일드 리프트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도록 대회 운영 방식도 변경됐다.

특히, 이번 WRL A1은 와일드 리프트 리그 프로팀 소속 주요 선수진 대부분이 출전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었다. 올해 초부터 예선을 거쳐 올라온 WRL CN 디비전 12팀과 한국, 필리핀, 베트남, 동남아 연합 등 지역이 포함된 WRL APAC 디비전팀이 연합해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전개되었다.

이번 시즌에 경기는 아시아 주요 국가 간의 치열한 명승부와 손에 땀을 쥐게 할 명승부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이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 전파되면서 와일드 리프트 팬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열기와 흥분이 고조된 결과 WRL A1 경기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아시아 대회 주최사 중 하나인 TJ Sports 측은 이번 경기의 슬로건인 ‘Dare to go Wild’를 언급하며 “이번 WRL A1은 오는 9월에 개최 예정인 WRL A2(시즌 2)의 전초전 격이라고 할 만큼 지금부터가 WRL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무르익기 시작된 상황이다”며 “선수들도 휴식을 취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인 하반기 WRL A2를 위한 담금질로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반기 WRL A2에서는 더욱 향상된 경기 진행과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WRL A1 우승팀 기념 한정 스킨은 오는 2024년까지 개발 및 게임 내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와일드 리프트 리그 - 아시아의 경기 일정과 상세 내용, 경기 결과와 관련된 내용은 와일드 리프트 아시아 리그 공식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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