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폭발물' 허위 신고…"강력 처벌" 커지는 목소리
김태인 기자 2023. 7. 26. 10:45
[김태인 기자]
< 롯데타워 폭발물 허위 신고 >
하늘 위로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 서울 잠실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입니다.
이 123층짜리 건물에 어제 저녁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
거기 호텔 투숙객, 관광객, 또 입주민까지 사람들이 많거든요. 놀랐겠는데요?
[김태인 기자]
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이 건물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데요.
이 신고로 건물에 있던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앵커]
갑작스런 폭발물 설치 신고에 다들 많이 놀랐을 텐데, 이게 허위 신고였다는 건가요?
[김태인 기자]
네, 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들이 1시간 동안 해당 호텔을 수색했습니다. 다행히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은 없었고 수색이 종료됐는데요.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번호가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허위 신고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력 낭비시키는 허위 신고, 강력 처벌 필요하다", "철저히 조사해서 신고자 잡아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온라인에 '20명을 죽이겠다'고 살인예고글을 올렸다가 글쓴이가 긴급체포됐죠. 이번 허위신고자도 현행범 체포까지 가능한 범죄니까 좀 하지맙시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KTX 지연…선로서 사망사고
- [뉴딥] 전북에 사는 소아암 환아 보호자는 왜 경기도에 '월세방'을 얻었을까
- [단독]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집안 곳곳엔 '핏자국'
- 미국 정부, 하버드대 '동문자녀 우대 입학' 공정성 조사
- "흑역사 지워주세요" 중2 신청 최다…흑역사 '지워보니' [보니보니]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