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공동개발' 합성전이보 공법,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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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내 건설사 등과 협업해 개발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966호)로 지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원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콘크리트 수급 어려움과 비싼 인건비, 공기 단축 등 건설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합성전이보 공법은 구조적인 안정성은 물론 시공성까지 확보한 신기술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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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정 줄여 안전성 확보도 용이…국내 건설사 등과 협업해 개발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는 국내 건설사 등과 협업해 개발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966호)로 지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지정제도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진보성 및 현장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전이보는 벽식 구조의 아파트와 기둥식 구조의 상가로 이루어진 주상복합건물과 같이 한 건물에서 서로 다른 구조가 만나는 부분에 사용되는 보를 말하며, 건물이 받는 힘을 효과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가 롯데건설·신세계건설·HL D&I 한라·한양건설·호반건설·피컴스와 3년여 동안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합성전이보는 후판, ㄱ자 형강, ㄷ자 형강 등 강재를 적용해 강도와 강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는 철근조립 외에 거푸집 및 거푸집 처짐 방지용 시스템 서포트 설치·해체가 필수적으로 요구돼 공사기간이 길고 작업자 안전 위험요소도 많다.
이에 반해 합성전이보는 철골 부분을 공장에서 선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단순 볼트접합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시공 및 현장안전성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40% 수준 공기 단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원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콘크리트 수급 어려움과 비싼 인건비, 공기 단축 등 건설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합성전이보 공법은 구조적인 안정성은 물론 시공성까지 확보한 신기술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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