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한반도 위기에 평화적·항구적 해결책 다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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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
26일 신대승네트워크 등 불교계 시민단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24일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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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
26일 신대승네트워크 등 불교계 시민단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24일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남한과 북한의 새로운 세대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여기에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무기에 의존하거나 무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달라이 라마는 "우리의 승리와 상대방의 패배를 목표로 하는 한,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전 세계의 비무장화와 모든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를 공언해 온 운동가로서 나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은 한국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인 27일 오전 10시 임진각 통일대교 바리케이드 앞에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선언 발표 국내외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어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를 소개할 것이라고 신대승네트워크는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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