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평양 도착...무기 거래 논의 가능성
황보연 2023. 7. 26. 10:43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 어제(25일) 밤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대표단이 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군사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협력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내일(27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쇼이구 장관이 북한 측과 전장에 투입할 북한산 무기 수입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했거나 공급하려는 정황이 있다고 의심해왔습니다.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은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국경을 완전히 폐쇄하고 러시아·중국 등과의 열차·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고위급 교류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보는Y] 가입 보험 28개...2억대 보험료 납부한 지적장애 의심 50대
- '저성장 만기화?' 한국, 심지어 日보다도...IMF의 우려 [Y녹취록]
- "어느 뺨 맞을래?"...여중생 집단 폭행에 동영상 유포까지
- '직인' 하나 때문에…대한항공, 러시아에 590억 과징금 납부 위기
- “집안 정리 해” 엄마 잔소리에 격분…총 꺼내든 美 10세 금쪽이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