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만원’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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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자의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 지사는 "예술인 기회소득에 이어 장애인 기회소득이 이달부터 지급된다. 2000명을 선정하는데 약 1만명이 지원했다"며 "제도 시행을 위해 애쓴 관련 실국과 경기복지재단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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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자의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예술인 기회소득에 이어 장애인 기회소득이 이달부터 지급된다. 2000명을 선정하는데 약 1만명이 지원했다”며 “제도 시행을 위해 애쓴 관련 실국과 경기복지재단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기회소득의 경우 하반기에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해서 더 많이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장애인 기회소득(2023년 예산 10억원)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장애인)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인원(2000명)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을 활성화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3~64세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 기회소득 공모를 실시했고, 지난 21일 신청자 9817명 중 2000명을 최종 선정해 도청 홈페이지와 문자 등을 통해 개별 안내했다.
도는 대상자 20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스스로 운동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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