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국 감사합니다”...부산시, 환영오찬·요트투어 마련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7. 26. 1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호주 장관 등 70명 오찬
룩셈부르크 총리 등 80명 해운대 요트투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26일부터 이틀간 부산을 방문하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환영행사가 열린다.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 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25일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전투기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추모비행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2320명의 참전용사가 안장돼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유엔 참전국 대표단 환영오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 담당 국무장관·국가보훈부 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환영오찬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어린이 응원단 환영 공연이 열린다. 이후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국제보훈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할 예정이다.

27일 진행되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어에는 룩셈부르크 총리와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80여 명이 요트를 타고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를 둘러보며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만끽하는 요트투어 행사가 열린다.

요트를 타고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바라보는 모습 [연합뉴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찾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2030부산엑스포가 유엔이 한국에 보여준 인류애를 승화해 전 세계에 보답하는 ‘보은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