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안타 없어도 멀티출루 오타니…‘모니악 최악의 실수‘ LAA, 연장 혈투 끝 승리

최민우 기자 2023. 7.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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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6구 93.8마일짜리 싱커볼이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살짝 벗어났는데, 오타니가 참을성을 발휘해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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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볼넷 2득점을 기록.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에인절스의 시즌전적은 52승 49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46승 55패가 됐다. 맷 비어링이 4타수 2안타 1득점, 제이크 로저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6구 93.8마일짜리 싱커볼이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살짝 벗어났는데, 오타니가 참을성을 발휘해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무스타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에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혔다.

한 차례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5회 1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로드리게스와 9구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를 차지했다. 이후 오타니는 에스코바의 2루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뷰 브리스케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 무사 3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체이슨 쉬리브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한편 에인절스는 6-4로 앞선 9회 2사 2,3루 때 중견수 미키 모니악이 토켈슨의 뜬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지만, 아웃카운트를 놓쳤다. 동점을 헌납하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고, 승부치기로 진행된 10회 1점을 뽑아낸 에인절스는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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