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참전국 대표단 환영 행사 개최

환영오찬·요트투어 마련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6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를 방문하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환영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 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와 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켜낸 유엔 참전국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대표단을 대상으로 환영오찬과 요트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대표단 방문 첫날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재로 환영 오찬을 개최한다. 오찬에는 호주 보훈부 장관과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오전 룩셈부르크 총리와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요트투어를 개최한다.

요트는 더베이 101을 출발해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를 지나며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표단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의 평화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